소팔메토 (Saw palmetto)와 탈모치료

소팔메토 (Saw palmetto)는 서인도 제도나 미국의 동남부 해안에서 자생하는 일종의 야생초(herb)로 생김새가 톱(saw)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열매에서 추출한 물질이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BPH,benign prostatic hyperplasia)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건강보조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계열의 프로스카(proscar)가 프로페시아(propecia)로 용량 조절되  탈모약으로 범용되는 것처럼 소팔메토 또한 피나스테라이드와 약리기전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 현재는 탈모약 대용의 건강보조 식품으로도 오용되기도 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마이클 베리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국의학저널 최신호에서 36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5세 이상(평균 연령 61) BPH 환자들에게 소팔메토 추출물과 위약을 주고 실험한 결과 소팔메토의 BPH에 대한 약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소팔메토와 모발, 탈모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도 표준화된 검사나 의학적 논문으로의 검증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팔메토는 중년 남성,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이 흔히 사용하는 기능성 식품으로 복용하는 사람이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 수술 중 출혈 소인을 증가 시킬수 있으므로 1주일 복용중단 후 수술에 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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