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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야기/miscellanea

세월에 따른 헤어라인 인간은 그림에서 보듯 생로병사의 길을 걷습니다. 거스를 수도 역행할 수도 없는 자연의 섭리인 셈입니다. 인생 초반기에는 머리 숱도 많고 이마도 넓지 않다가 점차 나이들어 노화가 진행되면 탈모가 있건 없건 간에 숱은 줄어들고 이마도 점차 넓어지는 경로를 밟습니다. 젊었을 때의 모발이식에서도 헤어라인의 결정을 신중히하여야 합니다. 헤어라인을 19~20살로 맞춰놓고 보면 노화에따른 자연스러움이 사라지고 이식부분과 이식외 부분이 부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더보기
모발이식과 헤나 피부에 편하게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중에 하나로 헤나(henna)가 있습니다. 갈색의 염료로 종교적, 주술적 이유로 손이나 팔목, 얼굴 등에 문양이나 기호 등을 그리기도 하고 근래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눈썹, 헤어라인 등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투(tattoo)와의 차이점은 시간이 경과에따라 1~2년 사이 색이 바래고 흐릿해지는 특징이 있어 부담없이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타투나 모발이식에 비해 경제성과 편리성으로 반복 시술하기도 합니다. 타투, 헤나, 반영구 화장 등은 모발이식 할 여건이 안되거나 공여부 숱이 적은 분들에게는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헤나 염료 또한 외부 이물질 반응(foreignbody reaction)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테스트를 통해 부작용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것.. 더보기
문신과 모발이식 개성표출, 패션의 일환으로 영구문신, 반영구 문신 등을 시술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노출의 빈도도 증가하게 되고 노출 부위에 문신을 함으로써 포인트를 줍니다. 눈썹이나 부족한 머리 숱, 넓은 이마 등에도 신속성과 편리성으로 인해 반영구화장, 문신 등을 하기도 합니다. 문신의 경우 외부 이물질에 대해 신체적으로 이물반응,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문신 후 부작용으로 문신부위 감염증, 육아종, 비후성 반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의료인에 의해 문신시술이 음성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피부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어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영구문신은 염료를 바늘이나 주사침을 통해 피부 진피층에 그림이나 글자, 상징물 등을 새겨 넣는 것으로 일.. 더보기
수염 모발이식 남성의 수염이 너무 많이 나면 관리하기가 귀찮아 제모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염이 너무 없어도 남성미나 성숙미가 적어보이게도 합니다. 남성의 수염은 사춘기이후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는데 선천적, 기질적 이유나 안면부 외상, 수술 흉터, 화상 등의 이차적 원인에 의해서 수염이 안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수염이나 구레나룻, 콧수염 등도 모발이식으로 커버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형태로 디자인된 부분에 채취한 모낭을 단일모 형태로 분리한 후 기존 수염 부분의 방향성에 따라 이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식도 피부 깊숙이 모낭을 삽입하게되면 피부가 꺼져들어가 보이는 dimpling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삽입 후 살짝 들어 올려주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이식부분이 입주변이라면 .. 더보기
모발이식과 고혈압 혈관 질환인 고혈압이 있는 분들도 약물 조절을 통해 모발이식을 시행합니다. 고혈압 약물은 수술과는 무관하지만 당뇨나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다른 혈관 질환이 복합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제를 동시에 복용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모발이식이 다량의 출혈이 동반되는 수술은 아니지만 수술 전 검사로 혈액응고 장애 검사를 통해 수술 중 있을지 모를 출혈에 대비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치료를 위해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한 경우 스텐트(stent) 삽입술을 하게 되고 혈전방지를 위해 아스피린, 플라빅스(clopidogrel), 와파린 제제를 단독 복용하거나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 전 출혈 소인을 제거하기위해 약물 복용을 일.. 더보기
탈모와 벌침 정수리 탈모 개선 목적으로 벌침요법(봉독치료)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벌침은 정수리 혈액순환 강화와 면역력 증강의 목적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정수리 탈모로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복용효과를 보았지만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이 겹쳐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민간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벌침은 일반 약물에는 없는 순기능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부작용 사례 또한 잘 알고 대처해야만 합니다. 부종이나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전신성 반응이 오는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전신증상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ctic shock)의 경우 외부 항원(벌침 단백질, allergen)에 대한 자가 항체(antibody)의 과민반.. 더보기
염색과 탈모 모발 염색이나 파마는 개성 표현의 하나로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 염색은 두피와 모발에 화학적 자극을 주고 파마는 화학적, 기계적 자극을 동시에 주게됩니다. 과도한 물리, 화학적 자극은 두피와 모발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염색 염료로 사용되는 성분들은 모발 단백질인 케라틴(keratin) 변성의 성질을 이용하고 있고 모발 줄기의 최외곽층인 큐티클(cuticle)층에도 자극을 줌으로써 모발약화의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염료나 기계적 자극들은 모발의 생장과 cycle에 작용해 일시적인 탈모나 심한 경우 지속적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색이나 파마만으로 남성형, 여성형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염료에 대해 두피가 과민반응하거나 범발적 염증을 유발한다고 한다면 사용을 제한해야만 합니.. 더보기
모발이식후 가발 탈모가 있거나 머리 숱이 적을 때 전체 가발이나 부분 가발의 착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공여부(채취부) 머리 카락을 짧게 자르기 때문에 기존 모발로 커버하기 힘들 때 부분가발이나 전체 가발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후두부 부분 가발의 경우 착용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이식 부분까지 덥는 전체 가발은 접착식인 경우 접착 테이프가 이식 부위에 직접적으로 닿거나 누르는 일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접착식 가발의 탈착에도 주의해야 이식한 모낭의 생착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이식 모발의 생착전에 세게 누르거나 부주의로 손상을 받는 경우 이식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라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발을 쓰지 않는 조건이 이상적이지만 부득이 가발을 사용할 경우 2주간은 조심스러운 탈착과 이식 부분에.. 더보기
모발이식 밀도 소고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서 모발이 두꺼운 반면에 숱은 ㎠ 당 30%정도 적습니다. 모발이식시 정상모발밀도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이식을 촘촘히 한다고 해도 정상모발 밀도보다는 떨어집니다. 탈모로 모발이식시 후두부 모발을 사용하는 연고로 다행스럽게 굵은 모발이 올라와 부족한 밀도감이나 볼륨감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슬릿(slit)작업 후 이식작업을 진행해도 정상밀도에 70%정도 근접한 모발밀도만을 얻는 정도입니다. 100% 생착, 100% 정상 밀도 이런 거짓말같은 일들이 현실이 될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슬릿 모발이식 http://motenblog.tistory.com/25 전후동영상(total view) 보기http://pf.kakao.com/_GTKLxl 더보기
헤어라인 사람이 늙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황제도 찿지 못한 불로장생은 단지 꿈일 뿐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누구나 머리 숱은 적어지고 이마는 넓어지기 마련입니다. 순리에 역행하기 보다는 순응하는 것이 신체, 정신 건강에 좋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모발이식을 진행하다보면 20대의 모습을 기억하고 과거 사진상에 있는 헤어라인을 고집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과연 그런 헤어라인이 세월이 지나고 나서도 자연스럽고 좋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깁니다. 과유불급 [過猶不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