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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모자와 탈모 모자를 장시간 착용해서 탈모가 왔다는 분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우리 애는 집에서도 모자를 쓰고 있어요” “모자를 쓰고 난 후에 급격히 탈모가 온 것 같아요” 등 상담을 통해 듣는 모자와 탈모의 관한 푸념들이 있습니다. 모자 착용만으로 남성형 탈모가 오거나 탈모가 급격히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전, 후 관계를 따지다 보면 자녀가 20대 이후 남성형 탈모가 오다보니 모자 착용 시간이 길어졌을 개연성이 더 크고, 자신의 탈모가 혹시 모자때문이 아닐까 하는 개인의 회피본능이 발현되서 위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자를 착용하더라도 두피 청결에만 유념한다고 한다면 패션의 하나인 모자를 굳이 부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더운 날씨이거나 피지가 많이 쌓이는 지성 두피인 경우 모자 착용 후 두.. 더보기
모발이식 후 염증 모발이식 후 염증이 생기는 경우 모낭의 생착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피지선(sebaceous gland)에서 분비되는 피지(피부기름, sebum)의 경우 피부를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고 피부를 윤기있게 만들고 수분 소실을 억제하는 등의 순기능이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듯이 피부가 지성인 경우 피지가 너무 많아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피부가 지성인 경우 피지선의 과도한 발달로 피지가 과다 분비되는 상태로 날씨가 더워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피지 분비는 사춘기 이후 증가하게 되는데 과도한 피지가 모공에 쌓이게 되면 모공이 늘어나게되고 쌓인 피지가 모공을 막게되면 염증으로 발전됩니다. 모발이식 후 두피를 최대한 청결하게 유지해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과도한 헤어제품이나 증모제의 사용, 액체.. 더보기
모발이식 후 모낭염 모발 이식 후에는 물리적, 기계적 압력이나 화학적 자극, 견인성 자극 등을 피하는 것이 생착률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추가적으로 생착률 저하에 한몫 할 수있는 모낭염(folliculitis)이라는 복병도 주의해야합니다. 모낭염이란 털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모발 이식 후 생착률 저하의 한 원인을 제공합니다. 모낭염은 특히 얼굴과 두피에 호발하게 되고 주로 박테리아(bacteria), 진균류(fungus)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게 됩니다. 면도나 의류, 모자의 계속적인 물리적 자극에의해 유발되기도하고 땀이나 피부 오일, 화장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모발 이식 수술시 감염 관리와 이식 후 모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발생빈도는 높지 않지만 수술 후 과도한 .. 더보기
모발이식 후 샴푸 과거 모발이식을 시행한 경우 2~7일간은 샴푸를 금지해오다 두피 청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술 후 바로 샴푸를 시행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비절개식의 경우 다음 날, 절개식의 경우 2~3일 후부터 샴푸를 시작합니다. 모발 이식 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피지가 쌓여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술 2주까지는 머리를 문지르지 않고 모발이식 부위는 이식하지 않은 부분에 거품을 낸 후 이식부위는 거품으로만 살살 세척하고 샤워기의 물살도 약하게 하여 샴푸를 합니다. 복용하는 경구용 탈모 약물(프로페시아, 프로스카)은 무관하지만 마이녹실, 로게인, 스칼프 메드 등 도포용 약제와 증모제의 사용은 수술 후 몇 개월간은 이식부위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식 후 바로 도포.. 더보기
음주와 모발이식 인간 관계에 있어서 적당한 음주는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하고 스트레스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적당한 음주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과음이나 폭음을 장기간 하게 되면 역으로 스트레스를 심화시키는 상황으로 반전됩니다. 지속적 음주는 백혈구와 면역 단백질인 항체의 생산성을 감소시켜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킵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B형, C형 간염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음주로 인한 급성과 만성적인 간질환과도 연관성이 깊습니다. 알코올은 다양한 내분비 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호르몬의 생성과 합성, 분비 및 신호전달과정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음주로 수반되는 영양 불균형과 그로 인한 마이오글로빈(myoglob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