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확장증,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약물들이 실제로 중증형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일까?
미 FDA는 머크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도 사용 승인된 머크사의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 GSK사의 Avodart 와 Jalyn 등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중증형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FDA는 두 종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약물 복용시 중증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이 같은 내용을 5-alpha reductase inhibitors (5-ARI) 라는 모든 약물의 라벨에 표기했다라고 밝혔다.
연구결과 매일 이 같은 약물을 몇 년 간 사용할 경우 저위험형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낮아지지만 중증형의 빨리 자라고 퍼지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그러나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함으로 얻는 이로움이 이 같은 위험보다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엠에스디 관계자는 “탈모치료제로 쓰이는 프로페시아의 경우 1mg의 성분으로 전립선 암 발병과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엠에스디에 따르면 프로페시아의 5년 임상 연구 결과 미미하긴 하지만 성욕감퇴 같은 성기능 이상반응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약을 복용하다가 성욕감퇴 때문에 중단한 경우는 1%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엠에스디측의 설명이다.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내용에서도 5-ARI가 전립선암를 줄이는 데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기에 대항해서 살아남은 종양은 중증도가(grade)가 높은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부터 5-ARI가 경증형(low grade)을 중증형(high grade)로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있고 아직 이에 대한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The Risks and Benefits of 5α-Reductase Inhibitors for Prostate-Cancer Prevention
http://healthpolicyandreform.nejm.org/?p=14718&query=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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