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발 이야기/이식후 관리

모발이식 후 겪을 수 있는 불만사항 (II)

3) 출혈

 

공여부와 이식부(donor & recipient area)에 적은 출혈은 모발이식 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발이식수술을 많이 받았다거나 흉터조직(scar tissure)이 많은 환자의 공여부(donor site)에서 발생이 흔합니다.

 

출혈이 발생했다면 보통 수술 후 처음 24시간 안에 발생하고 환자에게 bandage를 하는 것은 초기 출혈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는데 이는 bandage가 출혈을 감춰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압력을 주어 지혈(hemostasis)을 증진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출혈이 되고 bandage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에는 상처부위를 10분정도 확실히 눌러준다면 출혈은 조절이 되고, 만약 10분 이후에도 출혈이 계속 된다면 상처부위를 다시 10분정도 더 눌러줄 수 있습니다.

 

 

4) 피딱지 (crusting)

 

피딱지 (crusting)는 수술 후 처음 24~48시간에 이식모낭 주변에 형성되지만, 수술 후 처음에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면, 후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피딱지는 이식모낭 주변에 7~10일 정도 남아있게 되며, 더 큰 이식 모낭에서는 10~20일 정도 남아있게 됩니다.

 

공여부(donor site)에는 10~20일 정도 남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딱지가 일정기간 지속되지 않는다면, 생착률이나 창상치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피딱지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기 않도록 예방하는게 유리합니다.

 

수술 보조자들은 환자가 수술방을 떠나기 전에 두피를 청결하게 해주어야 하며, 수술 다음날 환자를 재방문하게 하여 다시 한번 청결하게 해줘야 합니다.

 

씻고 난 후에 환자로 하여금 젖은 찜질(wet compress)을 이용하여 두피에 습기를 유지하도록 해야하며, 도포용 연고(topical ointment)나 gel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이들은 피딱지가 덜 발생하도록 해주고 자가분해 딱지제거(autolytic debridement)를 증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만약 10일 이후에도 피딱지가 남아 있다면 환자에게 샤워하기전 10분간 두피에 젖은 온찜질(warm & wet compress)을 하도록 교육합니다.

 

그리고 나서 손톱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피딱지를 제거하도록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